[시사캐치] 천안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의 신청 동의서를 받아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했으며 기관당 1명의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은 병·의원, 학교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및 산업체 보건 관리자 등 159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염병(의심)환자 발견·진단 시 인적사항 및 발생현황 통보, 검체채취 협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호흡기진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 중 내과·소아과 의원을 중심으로 46개소를 추가 지정해 모니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정보 및 예방관리요령 등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관리 요령 홍보와 임무에 대해 고지할 방침이다. 추후 감염병 발생 현황, 예방수칙, 집단발생 시 신고 절차 등 모니터 요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니터 요원들과 신속하게 정보를 교류해 촘촘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각종 감염성 질환의 발생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한 예보로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