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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 주제발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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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경귀 아산시장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 주제발표 나서

‘탄소 제로 도시 리더스 서밋’ 참석…박경귀 아산시장 “탄소 배출 감축 도전”

[크기변환]1-1. 박경귀 시장 "탄소 배출 감축에 도전한다” (2).jpg


[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28일 오후 1시께(현지 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이하, SCSE 2023) - 탄소 제로 도시 리더스 서밋’에 참석했다.

 

SCSE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인프라 현대화와 그를 위한 최첨단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43개 국가 115개 도시에서 600여 기업이 참석했으며, 23개 도시 시·부시장이 방문단과 함께 행사를 찾았다. 특별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키이우시의 부시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과 포럼에는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천젠런 행정원장, 장완안 타이베이시장 등 대만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SCSE 2023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SCSE 2023 ‘탄소 제로 도시 리더스 서밋’ 발표자로 나선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경제도시이자 끊임없이 역동하는 스마트도시”라고 소개하고,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아산시에는 첨단산업 일자리가 많아 국가적인 인구 감소세에도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는 아산시에 ‘탄소 배출 증가’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겨줬고, 아산시는 이를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 도입’과 자연친화공간으로 조성될 탕정2신도시 계획 등으로 돌파하려 한다면서 아산시의 여러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지방 소도시의 경우 대중교통 체계가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보편화되어 있고, 그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줄어 대중교통 이용이 점점 더 불편해지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탄소 중립을 위해 지방정부는 전기·수소차 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체계 혁신, 도보 생활권 확대, 자연친화공간을 확보한 개발 계획 등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귀 시장이 참석한 ‘시티 리더스 서밋’은 각 도시의 리더들이 각자의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의 발판을 만드는 자리였다.

 

아산시 외에도 미국 모리스빌, 영국 에딘버러, 이스라엘 텔 아비브, 폴란드 루블린 등 23개 도시 리더가 발표자로 선정됐다. 포럼 시작 전에는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직접 방문해 각국 시장단에 환영사를 건네는 등 행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박 시장의 SCSE 2023 방문은 주최 측 초청에 의한 것으로, SCSE를 주최하는 TCA의 Paul SL Peng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스마트도시 콘퍼런스'에서 박 시장의 발표를 듣고, 박 시장에게 직접 SCSE 2023 참석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SCSE 2023 측의 초청을, 세계의 기업과 도시에 아산시를 ‘스마트도시’, ‘첨단 산업도시’로 강력하게 각인시킬 기회로 여겨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은 공부가 됐고, 탄소 저감을 위한 다른 도시 지난 노력과 성취를 발표로 들으며 많은 자극과 영감을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이번 SCSE 2023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어떻게 아산시에 적용할 수 있을지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방문단은 각 기업이 ‘스마트도시를 위한 교육·의료·교통·스마트 네트워킹 기술’을 주제로 준비한 부스들을 둘러보며 관련 최첨단 기술 현황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관을 방문해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만나는 등, 한국 관련 부스들을 방문하기도 했다.

 

28일 개막한 ‘SCSE 2023’은 다음 달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열리게 되며, 박경귀 시장은 30일 스마트도시 세미나에 다시 한번 발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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