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역 관광 및 여행 콘텐츠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52개 대학에서 114개 팀, 총 335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을 통해 가려진 7개 팀은 20일 현장 프레젠테이션으로 최종 경쟁을 치렀다. 이 가운데 김나영, 김정은, 박예린, 심민서, 최예진(이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선문대 팀이 기획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선문대 팀은 ‘청춘’과 ‘힐링’ 두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청춘이쉼: 청춘에 쉼표를 찍다’라는 참신한 슬로건을 개발해 바쁜 일상에 지친 대학생과 시민이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 홍보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서 수상한 기획안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공공캠페인’ 수업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다. ‘공공캠페인’ 수업은 실제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협동 학습을 통해 해결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학습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 수업으로, 선문대 팀은 지도교수인 박한나 교수의 제안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다.
팀장을 맡은 김나영 학생은 "하루 8시간씩 회의를 진행하며 준비했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본선에서 기획안을 발표한 박예린 학생 "수업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를 대회에 나가기 위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한나 교수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기대하며 수업을 진행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개발해 진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