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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여성의 날 ‘빵과 장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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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전시, 여성의 날 ‘빵과 장미’ 나눔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출근길 직원들과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 다짐
이장우 시장, “남녀 구분 없이 능력과 실적에 따라 평가받는 조직문화 만들 것”


[크기변환]사본 -대전시, 여성의 날 상징‘빵과 장미’나눔 행사 개최01.jpg

 

 [시사캐치] 대전시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꽃을 나눠주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일상 속 평등,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전시 공직자들에게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일상속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인권·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7년 UN에서 공식 지정했다.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친 것에서 유래하여 그 후 세계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빵과 장미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성평등기본법」개정(’18.3.2.)으로 2018년에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 연구(2021년,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임금이 330만 원, 여성의 평균임금이 213만 원으로 성별 임금격차는 117만 원, 성별 임금비율은 평균 65%로 여전히 남성과 여성의 격차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성별 임금비율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는 90.5%, 30대는 78.6%, 40대 67.5%, 50대 53.5%, 60대 이상은 49.8%로 연령대가 높을 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는 여성의 결혼·출산·육아로 근속년수(경력) 단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전시는 공정하고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과 맞벌이 부부 돌봄 시간 확보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리천장 해소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도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없이 모든 시민이 당연한 권리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대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녀 구분 없이 직원 모두 평평한 운동장에서 능력과 실적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대전시 공직자들도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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