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인문사회 계열과 공학 계열 학생이 팀을 이뤄 사회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대회다.
총 69명 12개 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3주간 초연결‧디지털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 문제-가짜 뉴스, 정보 격차, 디지털 소외 계층, 인간 소외, 디지털 중독 등-에 대응한 해결 방법과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SW융합대학 박윤용 학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인문사회대 김재광 학장, HUSS 경종수 부단장, IT교육학부 이영란 학부장, 아이디어팜 채이식 대표, 참좋은특허법률사무소 강형석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에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뉴스 통합 서비스 Bunch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우에노 고흥‧김수화‧최준혁‧이동욱‧이은채‧송예인 팀이 받았다. 이들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정보 접근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뉴스를 결합‧요약해 일관성이 보장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뉴스 기사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아이디어인 ‘가짜 뉴스 대응책으로 인포디톡스 개발’을 제시한 남영빈‧강원규‧이강재‧배상인‧이정민‧임재원 팀과 키오스크 인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음성 서비스 아이디어 ‘키오스크 포비아 해결을 위한 음성 챗봇 개발’을 제시한 고주원‧이승민‧권수환‧신은화‧김의종‧이유나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성제 총장은 "계열이 다른 학생 간 교류하고 융합할 기회가 적은데,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벽을 허물고 융합해 우수한 성과물을 도출한 것에 발전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으로 인해 인문사회 분야에서 놓치는 것이 많다. 이를 해결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