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 및 외식 물가 상승 등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형마트, 무인매장, 온라인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간편식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총 88개 제품을 수거하여 양념류(소스류)의 장기 보존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보존료를 조사한 결과, 소브산이 13건, 파라옥시안식향산 에틸이 31건 검출되었으나 모두 식약처 허용 기준 이내였다.
또한 보존료의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1일 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대비 각각 1.03%와 0.60%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허용량 대비 100%를 초과한 경우‘위해’하다고 판단한다.
한편 구매 장소별 대표 제품 27개의 나트륨 함량은 1일 섭취권고치(2,000mg) 대비 평균 72.2%(최소 35.8~최대 142.4%)로 나타났다. 다만 부대찌개, 치즈닭갈비, 낙지전골 등은 한끼만 먹어도 권고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전은 1인 가구 비중이 19년~21년 연속 전국 최고이며, 2021년 대전세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주 1회 간편식을 구입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