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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에너지 위기 극복, 직접 지원 강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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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에너지 위기 극복, 직접 지원 강화 할 것”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20만 원 지원(총 73억 원)... 3월 20일부터 신청 접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도시가스(2~4월) 사용분 각 3개월 납부 유예
전국 최초, 200억원 규모의 긴급 에너지경영안정자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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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에너지 위기 극복 긴급 지원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열고 "겨울을 지나면서 봄까지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2월 말부터 지원을 시작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3만 6천여 업소에 20만 원씩 지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시정브리핑을 갖고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에 지원금 20만 원 지급 ▲음식점 등 소상공인 도시가스 2~4월 사용분 각 3개월 납부 유예 ▲200억 원 규모의 긴급 에너지경영안정자금 신설 ▲2023년 상반기 상하수도 요금 동결 및 인상 시기 조정 등을 담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큰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실태 조사와 대책을 마련하라는 이장우 시장의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다.

 

특히, 정부의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2월 15일)에서 당부한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과 차상위계층까지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하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에 동참하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대전시는 우선 2023년 상반기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고 인상 시기를 조정한다. 올해 5월 고지분부터 인상을 계획했던 상하수도 요금 인상 시기를 연기하여 7월 고지분부터 적용한다.

 

이에 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하면 상수도 요금 14억 원, 하수도 요금 18억 원 등 약 32억 원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전국 소상공인 연합회 실태조사에서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식품 및 공중위생 3만 6천여 업소에 각 20만 원씩 총 73억 원의 에너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대전시에 영업신고·등록·허가를 받고 신청일 현재까지 대전시에 영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업소이며,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나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식점 등 도시가스 연료 비중이 높은 소상공인(19,895개소)에게는 CNCITY에너지(주)와 협력하여 2월 ~ 4월까지의 도시가스 사용요금에 대하여 각 3개월간의 납부 유예를 적극 추진한다.

 

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CNCITY에너지(주) 콜센터(1666-0009) 또는 홈페이지(www.cncityenergy.com)를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200억 원 규모의 긴급 에너지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여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5천만 원 한도 내 대출 시에 2.25%의 이자를 보전하는 대책을 실시한다.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긴급 난방비로 73억 9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0,035가구에 10만 원씩 총 70억 원, 시비지원 시설과 경로당 등 1,169개 시설에는 시설 규모에 따라 월 최대 100만 원씩, 2개월간 총 3억 9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상수도 하수도 요금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인상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인상 시기는 봄철 지나서 하반기쯤 적정한 시기 시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야 될 것”같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돈은 정말로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는 게 맞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한테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소상공 자영업하시는 분들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겠다. 소비를 촉진하는 방식으로는 사실상 소상공인한테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시가 더 세밀하게 분석을 해서 직접 지원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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