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IWPG 회원과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해 평화를 향한 여성들의 결의를 다졌다.
지난 2019년 IWPG가 4월 26일을 ‘세계여성평화의 날’로 선포한 이래 이 날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여성이 모여 평화 실현을 다짐하는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화정 글로벌 10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여성이 세상의 중심에서 평화를 말하고, 실천하며, 이루는 주체가 되고 있다”며 "전쟁을 종식하고 후대에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유일한 해답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다. 우리 여성들이 함께 지지하고 연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재용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여성중앙회장은 "IWPG의 세계평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치하드린다. 평화의 소중함을 지키는 현장에 여성이 있을 때 세계평화도 빠르게 정착할 것”이라며 "평화를 창조하는 자는 세상을 이끌고 평화를 사랑하는 자는 세계평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세계 평화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청주지부 폴린디 평화위원장은 "세계 곳곳의 여성들이 평화를 위해 연대해서 평화 촉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과 힘이 된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아산지부 도규미 회원은 "평화를 만들고 지속시키는 데 여성들의 공감과 돌봄의 능력, 섬세한 힘은 정말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적인 여성 NGO다. 123개국에 115개의 지부와 회원이 있고 66개국에 80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