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젊은 세종의 내일, 세종을 구하는 이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 토론회는 세종시의 맞춤형 정책 발굴을 통해 급증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세종시 자살률은 2021년 19.0명, 2022년 23.3명으로 집계돼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9세 이하, 20대 자살률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세종시 자살 현황과 심도 있는 정책 토론을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안용민(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의 ‘자살예방 정책, 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특강을 시작으로 전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장의 ‘자살예방 정책의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 세종시 자살 현황 보고에 이어 정책, 지역사회, 행정·안전, 복지,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세종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토론이 진행된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이번 토론회가 세종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도출해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는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simplus.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