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성거읍에 대규모 공장들이 밀집하여 천안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을 위한 시설은 거의 부족하다"며 성거읍의 정주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성거읍 내 청소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청소년을 위한 교육·활동 공간이 부족해 교육복지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지적했다.
장혁 의원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직산 청다움」(제6호점)은 성거읍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15분 이상 떨어져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이미 이용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성거읍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함께 참석한 천안시청 교육청소년과 청소년팀장은 「청소년문화의 집」이 청소년활동진흥법에서 정하는 수련시설 중 하나로, 법에서 요구하는 입지와 시설 규모 등의 제약이 있다고 설명하며, 우선 교육청에「방과후교실」 확대를 건의하고, 천안시 청소년활동공간인 「청다움」의 추가 설치 등의 다양한 대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자아 개발과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는 시설로,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공간이다. 한편, 「청다움」 천안시가 별도로 설치·운영하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까지 총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장혁 의원은 「청소년문화의 집」부지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비롯해 성거읍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아를 개발하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문화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