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2-20 01:54

  • 구름많음속초12.7℃
  • 흐림1.0℃
  • 흐림철원2.9℃
  • 흐림동두천6.5℃
  • 흐림파주4.9℃
  • 맑음대관령5.0℃
  • 흐림춘천1.5℃
  • 흐림백령도11.5℃
  • 맑음북강릉12.6℃
  • 맑음강릉7.5℃
  • 구름많음동해11.2℃
  • 흐림서울7.6℃
  • 흐림인천10.1℃
  • 흐림원주1.8℃
  • 맑음울릉도13.5℃
  • 흐림수원6.2℃
  • 흐림영월-1.0℃
  • 흐림충주2.0℃
  • 흐림서산8.5℃
  • 맑음울진7.9℃
  • 맑음청주5.0℃
  • 맑음대전4.1℃
  • 맑음추풍령0.7℃
  • 맑음안동-0.5℃
  • 맑음상주-0.2℃
  • 맑음포항7.5℃
  • 맑음군산5.4℃
  • 흐림대구4.0℃
  • 맑음전주8.4℃
  • 맑음울산9.5℃
  • 맑음창원8.3℃
  • 맑음광주10.0℃
  • 맑음부산12.5℃
  • 구름많음통영8.9℃
  • 맑음목포10.9℃
  • 맑음여수10.8℃
  • 구름조금흑산도12.7℃
  • 맑음완도8.2℃
  • 맑음고창11.2℃
  • 맑음순천3.8℃
  • 흐림홍성(예)9.7℃
  • 맑음1.1℃
  • 맑음제주13.0℃
  • 구름많음고산17.6℃
  • 맑음성산15.3℃
  • 맑음서귀포15.4℃
  • 맑음진주3.1℃
  • 흐림강화9.0℃
  • 흐림양평2.2℃
  • 흐림이천0.9℃
  • 흐림인제4.5℃
  • 흐림홍천1.1℃
  • 맑음태백5.8℃
  • 흐림정선군-0.6℃
  • 흐림제천-0.2℃
  • 맑음보은-0.6℃
  • 맑음천안3.1℃
  • 흐림보령13.3℃
  • 흐림부여3.1℃
  • 맑음금산2.2℃
  • 맑음3.5℃
  • 맑음부안8.5℃
  • 맑음임실3.4℃
  • 맑음정읍9.8℃
  • 맑음남원5.7℃
  • 흐림장수3.0℃
  • 맑음고창군10.5℃
  • 맑음영광군10.1℃
  • 맑음김해시9.2℃
  • 맑음순창군5.1℃
  • 맑음북창원8.4℃
  • 맑음양산시6.6℃
  • 맑음보성군4.1℃
  • 맑음강진군4.9℃
  • 맑음장흥4.4℃
  • 맑음해남5.5℃
  • 맑음고흥4.8℃
  • 맑음의령군0.8℃
  • 맑음함양군2.5℃
  • 맑음광양시9.3℃
  • 맑음진도군8.6℃
  • 흐림봉화-1.2℃
  • 흐림영주0.9℃
  • 맑음문경-0.1℃
  • 맑음청송군-2.1℃
  • 맑음영덕6.7℃
  • 맑음의성-1.2℃
  • 맑음구미0.7℃
  • 맑음영천1.1℃
  • 맑음경주시3.1℃
  • 맑음거창1.1℃
  • 맑음합천2.2℃
  • 맑음밀양3.2℃
  • 맑음산청1.6℃
  • 맑음거제8.0℃
  • 맑음남해6.8℃
  • 맑음6.0℃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소방, 노인 심정지 환자 소생률 높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충남소방, 노인 심정지 환자 소생률 높인다

충남소방, 경로당 등에 심폐소생술 보급으로 노인 심정지 사망률 감소 목표
도내 5800여 곳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다음달 11일 노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f_소방본부_기자브리핑_사진_(2).jpg


[시사캐치] 충남도 소방본부가 노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한 심폐소생술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속 증가하는 노인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앞서 김태흠 지사도 1월 17일 민선 8기 첫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노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김연상 도 소방본부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브리핑 자리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며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노인 대상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31만 7680명 중 가장 많은 26%(8만 2688명)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심장질환이 9.9%(3만 1569명)로 뒤를 이었다.

 

김 소방본부장은 "인구 10만명당 61.5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며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3년간 도내 심정지 환자 출동 건수를 보면 2020년 3484건, 2021년 3626건, 지난해 427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중 65세 이상 심정지 환자는 2020년 2049건(58.9%), 2021년 2185건(60.3%), 지난해 2741건(64.1%)으로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학생이나 일반 성인과 달리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가 적은 노인들은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상황 발생 시 제 때 도움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마을회관에서 80대 노인이 식사 중 기도폐쇄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으며, 같은해 12월에도 다른 마을회관에서 80대 노인이 심정지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심정지는 발생 1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97%로 높지만,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돼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즉, 발생 4분 이내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즉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이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와 119구급대원, 소방안전강사 등이 도내 5834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든 도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다음달 1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며, 15개 시군 16개 소방서별로 1개의 대표팀을 선발해 본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김 소방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나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응급처치법”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도내 어르신들이 쉽고 친숙하게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