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일 오후 이상민 장관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관계자, 오동호 원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 장관은 전남지역 풍수해 정비사업을 지도·점검하고 행안부 유관기관 업무현황을 살피기 위해 한국섬진흥원을 찾았다.
이 장관이 목포 소재 한국섬진흥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섬진흥원 방문간담회는 출범 이후 3년 동안의 성과를 중심으로, 비전과 과제 등 기관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다.
오동호 원장은 한국섬진흥원 미래 청사진인 ‘K-Island Multi Complex’(K-섬 연구·교육·문화 복합공간) 구축 사업을 설명하며,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섬진흥원이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수행하여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섬의 무한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동호 원장은 "8월 8일 섬의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가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이번 장관님의 방문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상승했고, 체계적인 섬 연구·조사, 진흥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섬 정보·통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섬 발전 사업 관리와 평가·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섬 관련 전문 교육과홍보, 국제교류 등도 활발히 추진, 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