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올해 8월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실시한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수목 정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수목 정비사업’ 성과보고회를 12월 6일 오후 4시에 충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수목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도로변 가로수가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안전표지와 신호등을 가려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저해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민권익위는 가로수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및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와 협력해 가로수 정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경찰서에서 지난 7월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3,355개의 정비대상 지점을 선정했고, 지자체는 지난 10월까지 가지치기, 수목 제거·이설, 교통안전표지 이설 등 총 2,227개 지점을 정비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이러한 수목 정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비사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오늘 성과보고회에는 수목 정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청남도와 충남경찰청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교통·안전 분야에서 고충민원을 유발하는 요인을 해소해 국민권익을 보호하고자 2014년부터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역별 교통사고 빈발 지점 개선 ▴노후·파손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8개 과제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교통안전과 관련된 총 2,382개소 4,508개 시설물을 개선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가로수가 교통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