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장혁 의원을 비롯해 노종관 의원과 천안시 아동복지정책팀·교육협력팀,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팀,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2025년에 개소될 ‘충남형 늘봄거점센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늘봄거점센터는 과대학교의 초과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원도심 학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설립되는 도심형 늘봄센터로, 충남형 늘봄거점센터는 천안성정초등학교 별관에 개소하여 천안성정초등학교 및 인근 5개 학교(환서초, 천안불무초, 천안서당초, 천안불당초, 천안아름초)의 1~2학년 학생 중 돌봄 희망 학생이 이용할 예정이다.
장혁 의원은 "작년 천안시의 환서초가 과대·과밀 학교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4년 6월 기준으로 전국 6,302개 초등학교 중 올해는 천안 아름초가 1위를 차지하고, 환서초는 3위, 불무초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과대·과밀 학교 문제는 지역, 정치,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혁 의원은 "이에 늘봄거점센터가 과대학교의 초과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천안시 성정초등학교 별관에 설립될 예정이지만, 아이들의 이동거리가 늘어나고, 귀가 차량 운행이 제공되지 않는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차량운행에 대해 다양한 시간대의 차량 지원 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장혁 의원은"올해 개소될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와 같은 과대·과밀 학교 주변의 공간들을 적극 활용하여 늘봄교실을 운영하는 방법을 고민할”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과대·과밀 학교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라는 오명을 벗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나유미 장학사는 "늘봄거점센터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의심과 불안이 있을 수 있지만,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