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2-20 11:47

  • 흐림속초15.1℃
  • 박무3.3℃
  • 흐림철원8.9℃
  • 흐림동두천8.5℃
  • 흐림파주6.5℃
  • 흐림대관령10.0℃
  • 흐림춘천3.8℃
  • 구름조금백령도8.0℃
  • 비북강릉16.2℃
  • 흐림강릉13.6℃
  • 흐림동해13.9℃
  • 비서울9.0℃
  • 안개인천9.9℃
  • 흐림원주4.8℃
  • 구름조금울릉도16.0℃
  • 흐림수원9.1℃
  • 흐림영월3.7℃
  • 흐림충주6.1℃
  • 흐림서산11.8℃
  • 흐림울진15.7℃
  • 비청주8.6℃
  • 비대전8.3℃
  • 흐림추풍령6.1℃
  • 흐림안동4.0℃
  • 흐림상주4.0℃
  • 흐림포항12.8℃
  • 구름많음군산11.9℃
  • 박무대구6.3℃
  • 흐림전주15.0℃
  • 흐림울산13.6℃
  • 박무창원10.7℃
  • 구름많음광주12.1℃
  • 흐림부산16.4℃
  • 구름많음통영12.4℃
  • 흐림목포14.2℃
  • 흐림여수13.1℃
  • 박무흑산도14.0℃
  • 구름많음완도12.9℃
  • 구름많음고창16.1℃
  • 흐림순천8.0℃
  • 흐림홍성(예)13.3℃
  • 흐림6.8℃
  • 구름많음제주17.9℃
  • 구름많음고산18.6℃
  • 구름많음성산18.4℃
  • 흐림서귀포20.0℃
  • 흐림진주6.1℃
  • 흐림강화10.1℃
  • 흐림양평4.5℃
  • 흐림이천3.8℃
  • 흐림인제10.4℃
  • 흐림홍천3.3℃
  • 흐림태백10.8℃
  • 흐림정선군10.6℃
  • 흐림제천4.5℃
  • 흐림보은5.9℃
  • 흐림천안7.0℃
  • 흐림보령13.0℃
  • 구름많음부여8.5℃
  • 흐림금산6.2℃
  • 흐림8.0℃
  • 흐림부안15.7℃
  • 흐림임실10.5℃
  • 구름많음정읍15.8℃
  • 흐림남원8.1℃
  • 흐림장수12.8℃
  • 구름많음고창군14.6℃
  • 구름많음영광군15.5℃
  • 흐림김해시11.7℃
  • 구름많음순창군7.8℃
  • 흐림북창원10.8℃
  • 흐림양산시11.1℃
  • 흐림보성군10.0℃
  • 구름많음강진군10.0℃
  • 흐림장흥9.7℃
  • 구름많음해남15.1℃
  • 구름많음고흥13.0℃
  • 흐림의령군4.2℃
  • 흐림함양군4.9℃
  • 흐림광양시11.0℃
  • 흐림진도군16.9℃
  • 흐림봉화3.2℃
  • 흐림영주4.3℃
  • 구름많음문경5.2℃
  • 구름많음청송군4.0℃
  • 흐림영덕14.2℃
  • 구름많음의성4.8℃
  • 흐림구미4.9℃
  • 흐림영천6.9℃
  • 흐림경주시9.0℃
  • 흐림거창3.3℃
  • 구름많음합천6.0℃
  • 구름많음밀양6.7℃
  • 흐림산청3.8℃
  • 흐림거제11.9℃
  • 구름많음남해10.0℃
  • 박무11.2℃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인물기획]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시민 속에서 찾은 변화와 리더십!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인물기획]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시민 속에서 찾은 변화와 리더십!

실행의 리더십! 김행금의 약속…시민과 함께 미래로

[크기변환]5555.jpg


[시사캐치]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소통했고, 변화는 현장에서 찾았다.

 

천안시의회가 낳은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의장, 사람의 표정에서 이유를 찾고, 갈등의 틈새에서 숨은 감정을 읽어내며, 그렇게 경청과 공감으로 조용하지만 깊고 단단하게 천안시의회 문화를 변화시켰다.

 

특히, 여성으로서 의회라는 엄격한 조직 내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시민을 중심에 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의회”를 목표로 삼고 여성 리더십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한편, 의회의 독립성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두어 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 예·결산 심사 체계 강화, 전국 지방의회 연구모임 참여 등 기존 틀을 넘어서는 변화를 추진했다. 

 

[크기변환]122.jpg

 

비례대표로 시작해 재선과 3선을 거쳐 의장에 오르기까지 김 의장은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사회복지학 전공답게 그의 정치는 늘 사람으로부터 출발해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직접 챙겼다.

 

도시공원 재생사업과 농촌지역 현안, 주민 생활 여건 개선 등 지역과 직결된 문제를 직접 현장 방문하며 점검했다. 특히,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지연 문제를 질타한 것도 그 연장선이었다.

   

이와 함께 복지, 교통, 지역경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문화시설 유치 등 다양한 과제를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첨단국가산단 유치, GTX-C 천안 연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임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천안의 미래를 여는 사업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포맷변환.jpg

 

김 의장은 수필집 ‘내가 만난 사람들’을 출간하며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한 걸음 확장했다. 책에는 가족, 지역 주민, 동료 의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이를 통해 사람 중심 정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 수여받아.jpg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 수여받아

 

지난 1년 반 동안 그녀가 보여준 여정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특히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으며 따뜻한 의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의장은 전·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식수 행사를 마련해 의회의 전통과 공동체성을 강화했다.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그는 "선배 의원들의 헌신과 경험이 지금의 의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의정의 세대와 경험을 잇는 가치를 강조했다.

 

전·현직 의원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 기념.jpg

전·현직 의원 한자리,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천안시 인구 70만 돌파라는 중요한 분기점에서도 김 의장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머지않아 100만, 200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장의 중심을 시민의 힘에서 찾았다.

 

또한 "교통·도시 불균형·청년 일자리 등 과제를 정책과 예산으로 해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품격 있는 의회로 시민 곁에 서겠다”고 밝혔다.

 

과정에는 불편함도, 마찰도 있었지만 그 모든 변화는 가능성을 향한 필연적인 움직임이었다. 문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시민 신뢰와 의회 권한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크기변환]666.jpg

 

변화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가 만들어 놓은 변화의 초석 위에서 천안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민을 만나서, 또 시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이 일을 하는 이 순간이 기쁘다.” 김 의장의 이 말에는 오래, 깊게 현장을 걸어온 사람의 체온이 배어 있다. 어쩌면 정치가 잃어버린 가장 본질적인 감각일지도 모른다. 시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듣는 일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며, 책임이 아니라 동력이다. 시민들의 한마디가 그의 길을 다시 걷게 만드는 힘이었다.

 

사람을 우선한 시간, 정치 여정이 어디로 향하든, 그가 쌓아온 경험은 확실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