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인근 소방서와 함께 11월 1일(수)부터 11월 30일(월)까지 관내 교육시설 74곳을 대상으로 소방차 진입로 확보, 방화셔터 주변 장애 요소 확인 등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상태와 제도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시설의 소방시설 유지 현황을 조사하도록 한 ‘소방시설의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관내 교육시설 480곳에 대해 202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실태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 대상은 유치원 11원,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9교, 고등학교 29교, 교육기관 3원 등 관내 교육시설 74개소이며, 실제 상황과 유사하도록 소방차를 동원하여 도로 폭이 2m 미만이거나 상습 주차와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을 점검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법적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차 진입 곤란 구역은 예산 지원을 통해 장애물 제거와 진입로 확장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며, 구조적 문제로 단기간에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스프링클러,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취약 요소를 개선할 방침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이승진 시설과장은 "화재 시 소방차 출동 과정에 있어 방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원활한 화재 진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소방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교육시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