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 문학 도서를 선정‧보급해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견인하고, 국민에게 문학 향유의 기회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시‧소설‧수필(산문)‧평론‧희곡‧아동청소년문학 등 6개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지역주민센터 사회복지관, 여성‧청소년 쉼터 등의 지역 문학관에 1000여 권이 보급된다.
문단 경력 20년을 내다보는 여 교수의 시집 ‘그 잠깐을 사랑했다’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여러 삶의 문제를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사륙판 144쪽의 이번 시집은 △진짜는 무언가를 변하게 한다(1부)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을 몰랐다(2부) △그렇게 불리는 것은 그렇게 살았다는 것이다(3부) △사랑이 그렇게 지나갔다(4부) 등의 4개 주제로 69편의 시가 담겨있다.
2004년 ‘문학과창작’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여 교수는 첫 시집으로 ‘밤바다를 낚다’에 이어 올해 4월 두 번째 시집 ‘그 잠깐을 사랑했다’를 발간했다. e-시집으로는 ‘핀란드의 북쪽’이 있다. 여 교수는 이 외에도 숲속의시인상, 현대그룹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