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가정보원영재교육원에는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30명이 참여해 3월부터 월 2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교육, 창의성, 통솔력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데 매진했다.
초등학생은 알파고반과 테슬라반, 중학생들은 파스칼반과 에이다반으로 각각 나뉘어 시(C)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와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이들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공지능 앱를 직접 제작했다. 아울러 강사별로 사사과정팀을 구성하고 데이터과학을 활용한 스마트팜 제작, C언어 활용 게임 제작, 나만의 모바일 앱 제작, 아두이노를 활용한 창의적 제품 만들기 등 16가지 자율탐구 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해 28일 수료식 전에 과제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평가정보원은 지난해 운용 만족도 평가에서 학생 97.9%, 학부모 91.9%의 만족 응답에 안주하지 않고 오래된 학습 기자재의 개선, 학생 수준에 맞는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배무룡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영재의 발굴과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문 강사의 질 높은 수업과 집중적인 자율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개원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영재교육원은 충남 유일의 정보영재교육원으로 매년 60명의 초, 중학생들 대상으로 정보분야의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정보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