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고교생들이 서로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한-중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갈 힘을 키울 수 있도록 「AI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중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중국 학생들이 세종국제고, 새롬고, 아름고의 총 3개 학교를 방문하여, 한-중 학생들이 더욱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국제고는 두 명 학생이 각각 영어로 환영식을 진행하면서 양국 학생들의 관심사를 나누고 공동 학습의 경험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프로그램과 아이(EYE) 토크 시간을 통해 미래사회와 관련된 의견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롬고는 세종시 소개와 k-pop 댄스를 선보여 중국 학생들의 큰 성화를 이끌고 인공지능 그림그리기 게임 활동과 액션 치어리딩의 기초를 다루는 체육 수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상호이해의 장을 열었다.
아름고는 중국어 선택과목 학생들의 합창을 비롯하여 태권도 대련 시범을 보이는 등 성대한 환영 행사를 치르고 한글 머그컵, 부채 만들기, 전통 놀이, 간식 체험 등 양국의 학생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상호연대와 협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름고 서은우 학생은 "중국 친구들에게 세종이 인형을 선물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되어 기쁘고, 공동수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양 국가의 학생들이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이해에 기반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국제고, 새롬고, 아름고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오는 11월 중국 충칭시 방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