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순천향대는 23일 교내 공학관에서 ‘2023 순천향 메이커 페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메이커 페어’는 중소기업벤처부 후원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는 나눔창작소추진단(단장 김국원)이 주최했으며 △디지털 제조 △목공 △가죽·패브릭 △스마트 굿즈 등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으로 제작된 창작품 전시와 메이커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창작소추진단 소속 4개 동아리 학생의 창작품 15점과 △72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창작품 10점 △아산시 지역민 창작품 7점 등 총 3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수동 스캔방법에 비해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하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쉽게 스캔할 수 있는 3D 스캐닝 드론(손태일, 모빌리티 공학과 2학년), 탄소중립과 ESG를 위한 갈조류에서 추출한 Glucose를 이용한 친환경 Zinc-air battery(채희찬, 융합바이오 화학공학과 1학년)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출품된 작품은 아이디어 창의성(20점), 기술 협동성(20점), 지역사회 공헌성(20점), 제품화 가능성(20점), 스타트업 가능성(20점) 등을 평가해 총장상(1팀), 나눔추진단장상(1팀), 창의디자인센터장상(1팀), 메이커상(2팀) 등 총 5점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총상금 12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망의 총장상을 수상한 느타리 팀(김동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1학년 / 지도교수 진두한)은 지속적인 인력 소모가 필요한 스마트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가정용 버섯 스마트팜’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특히, Wifi 통신을 통해 앱으로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실시간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버섯 수확용 날, 기어드 모터, 자동 수확이 가능한 프로그램 코딩을 통해 버섯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국원 나눔창작소추진단장은 "우리 창작소는 학생들이 쉽게 방문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메이커 문화를 학내 및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혁신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