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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한국문화 세계화 국제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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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종시, 한글·한국문화 세계화 국제 협력체계 구축

최민호 시장, 15~22일 미국 공무 국외출장 성과보고 간담회
LA·세인트폴시와 도시개발 분야 유대 강화
LA한국문화원 등과 협약…우수학생 인적 교류 등 협력 약속
한글문화단지 조성 시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운영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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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세종시는 한글문화의 가치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 구축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7월 2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부터 22읽까지 6박 8일간 미국 LA시와 미네소타주로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외출장 성과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 미국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우는 콘코디아 한국어마을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LA시 및 세인트폴시와는 스마트도시, 대중교통 혁신 사업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 또 방미 기간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와는 협력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한글문화수도 세종이 한국문화 세계화를 이끄는 본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힘찬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국외출장의 주요 성과로는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 협력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도시 간 유대 강화 ▲우리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시는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도시답게 한글문화수도를 지향하는 도시로,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세계 속 한류의 위상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한글문화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시설 구성과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한민국 한글문화수도로서 세계에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미 현지의 정부 산하 기관, 한국학 연구대학, 콘코디아 한국어마을과의 협력 강화를 일차적인 목표로 하여 대표적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각)에는 LA한국문화원과 한글·한국어·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관련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관련 사업 등을 서로 지원하기로 하였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미국에 홍보하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은 LA한국교육원과 우수학생 교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A한국교육원은 미국 내 초중고 정규 과정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임 앞으로 양 기관은 우리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과 북미 지역 학생의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정보·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행사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시의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LA한국교육원의 유학생유치센터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에는 콘코디아 한국어마을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의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 정부의 지원 없이도 자생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확인, 세종대왕의 묘호를 따서 이름지어진 우리시를 한국문화 세계화의 본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은 UCLA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해 현지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관내 대학과 UCLA 한국학연구소가 연계해 한국어 교재를 개발·보급하고, 현지 한인회와 관내 대학 간 자매결연을 통하여 한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 주말학교 지원과 아울러 한글문화 포럼과 워크숍, 문화행사 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시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조성하고 있는 세종 스마트도시 사업에 대해 소개했으며, 캐런 배스(Karen Bass) 시장은 우리시의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또한 "미네소타 주도인 세인트폴시에서도 사람 중심의 도시발전 방향과 스마트도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멜빈 카터(Melvin Carter)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현지시각)에는 한국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한국어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한국 방문 시 동료의원들과 함께 세종시를 방문하고, 한글문화 세계화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은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1단계 입주식에 참석한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 소사이어티 의장과 만났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한글문화단지 조성, 한국 입양인 단체 지원 등의 사업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각)은 LA시티칼리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와 한국 역사 교육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LA시티대학은 한국어와 한국 문명에 관한 준학사 학위를 제공하는 유일한 커뮤니티 칼리지이며, LA시티칼리지가 운영하는 한국학 프로그램 및 한국어 강좌 등에 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과 LA시티칼리지 재학생들의 한국 방문, 어학연수, 기업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세종축제에 LA시티대학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각)에는 미네소타 한국전 참전용사, 입양인 단체와 만나 세종시의 위상을 미국에 알렸다.

 

최 시장은 "미네소타주는 6·25 전쟁 당시 9.5만 명의 미군을 파견하고, 전쟁 후 전쟁고아를 입양하는 등 우리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 주신 참전용사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입양인 단체(Adoptee Hub*)와는 국외 입양인의 모국 문화 연계 지원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장 중 의미 있는 약속이 있었냐는 질문에 최 시장은 "우선 제가 확고하게 무슨 약속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업무협약이라는 것도 법적 구속력은 없는 것이지만 앞으로 이렇게 노력하자라는 선언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마음속으로 꼭 해보고 싶다는 것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외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굉장히 배우고 싶어 하는데 그 사람들이 부유한 가정 학생들만 있는 건 아닐 거다. 그래서 좀 단기간이라도 우리 대학생들은 그쪽에 가서 영어를 배우고 하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라면 의미도 있어 좀 협의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세종에 있는 대학들하고 그 부분을 논의를 할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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