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0-17 17:30

  • 흐림속초17.4℃
  • 흐림21.7℃
  • 흐림철원18.6℃
  • 흐림동두천18.3℃
  • 흐림파주18.5℃
  • 흐림대관령13.0℃
  • 흐림춘천22.2℃
  • 비백령도17.6℃
  • 흐림북강릉16.8℃
  • 흐림강릉17.8℃
  • 흐림동해17.3℃
  • 비서울22.9℃
  • 비인천22.1℃
  • 흐림원주22.2℃
  • 구름많음울릉도19.9℃
  • 흐림수원22.8℃
  • 흐림영월20.8℃
  • 흐림충주21.5℃
  • 흐림서산22.5℃
  • 흐림울진19.3℃
  • 흐림청주23.2℃
  • 비대전21.6℃
  • 흐림추풍령20.1℃
  • 구름많음안동21.1℃
  • 구름많음상주21.9℃
  • 구름많음포항21.2℃
  • 흐림군산21.7℃
  • 흐림대구21.5℃
  • 비전주23.1℃
  • 구름많음울산20.8℃
  • 흐림창원22.8℃
  • 흐림광주23.3℃
  • 흐림부산22.2℃
  • 흐림통영22.3℃
  • 비목포21.0℃
  • 흐림여수23.0℃
  • 비흑산도20.0℃
  • 흐림완도23.2℃
  • 흐림고창21.1℃
  • 흐림순천21.8℃
  • 비홍성(예)22.6℃
  • 흐림21.8℃
  • 흐림제주25.2℃
  • 흐림고산24.4℃
  • 흐림성산24.8℃
  • 흐림서귀포24.8℃
  • 흐림진주21.3℃
  • 흐림강화19.8℃
  • 흐림양평21.7℃
  • 흐림이천22.3℃
  • 흐림인제19.3℃
  • 흐림홍천20.3℃
  • 흐림태백16.8℃
  • 구름많음정선군19.6℃
  • 흐림제천20.6℃
  • 흐림보은20.9℃
  • 흐림천안22.1℃
  • 흐림보령22.2℃
  • 흐림부여19.9℃
  • 흐림금산22.3℃
  • 흐림21.7℃
  • 흐림부안21.3℃
  • 흐림임실21.9℃
  • 흐림정읍21.4℃
  • 흐림남원23.1℃
  • 흐림장수20.6℃
  • 흐림고창군20.2℃
  • 흐림영광군20.3℃
  • 흐림김해시22.0℃
  • 흐림순창군23.1℃
  • 흐림북창원23.4℃
  • 구름많음양산시22.8℃
  • 흐림보성군23.3℃
  • 흐림강진군23.3℃
  • 흐림장흥22.7℃
  • 흐림해남22.9℃
  • 흐림고흥23.0℃
  • 흐림의령군21.7℃
  • 흐림함양군22.1℃
  • 흐림광양시22.7℃
  • 흐림진도군22.7℃
  • 흐림봉화19.4℃
  • 흐림영주19.7℃
  • 흐림문경21.0℃
  • 흐림청송군19.6℃
  • 흐림영덕18.9℃
  • 흐림의성21.9℃
  • 흐림구미21.7℃
  • 흐림영천20.1℃
  • 구름많음경주시21.0℃
  • 구름많음거창21.4℃
  • 흐림합천22.5℃
  • 흐림밀양23.8℃
  • 흐림산청21.4℃
  • 구름많음거제21.8℃
  • 흐림남해22.7℃
  • 구름많음22.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기획] 아산시, ‘예방·교육·진료’…구강보건 선도 호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기획] 아산시, ‘예방·교육·진료’…구강보건 선도 호응

전국 최초 신설 사업, 조례 제정, 대상 확장 등 통합적 구강건강 관리

아산500-.jpg


[시사캐치] 아산시가 2025년 한 해 예방·교육·진료를 결합한 구강보건 정책을 펼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소득층 아동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은 전국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질 만큼 주목받고 있다. 기존 노인에게만 국한되던 지원 대상을 아동·청소년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고,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첫 시행부터 수요가 폭발해 예산 2천만 원이 조기 소진됐으며, 하반기에는 추경 예산 2천만 원까지 추가 확보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임산부 구강보건 교육’은 다문화 가정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여러 언어로 제작한 리플렛과 맞춤형 구강위생 용품 실습,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치주 관리 프로그램까지 연계한다. 특히 다문화 임산부에게는 무료 영유아 구강검진 제도를 안내해 구강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올해 신설된 ‘구강근기능 향상 노래교실’은 구강건강을 넘어 시민의 신체건강과 정신 건강까지 아우른 전국 최초의 모델로 평가받는다. 노래 부르기를 접목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구강 운동을 습관화하도록 했으며, 혈압·혈당 측정, 인지기능 검사, 영양(식단) 교육 등을 연계해 종합적 건강 증진도 함께 도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혀 압력은 평균 18.4kPa에서 24.1kPa로, 볼 압력도 13.8kPa에서 18.2kPa로 향상됐다. 타액 분비량 역시 늘어나 구강 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아울러 삶의 질 지표도 2배 이상 상승했다. 우울감이 감소해, 참여자의 97% 이상이 구강운동 효과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국 최초 ‘구강근기능 향상 노래교실’ 벤치마킹 이어져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리…시민 참여도 및 만족도 향상 뚜렷

 

시는 이 같은 성과를 예방·교육·진료·재활을 함께 제공하는 아산시보건소 구강보건팀의 현장 밀착형 통합 서비스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구강보건팀은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가정 방문 △보건소 치과 진료실·이동 진료 차량 운영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아동·노인을 위한 교육과 지원까지 아우르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실제 구강보건팀의 활동은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지표에서 확인된다. ‘독거노인 방문 구강 관리 사업’은 목표치(450명)의 두 배가 넘는 932명을 관리했고, ‘유아 구강보건 교육’은 신청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한 해 5,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아산 시민의 전반적인 구강건강 수준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72.9%로 전국(71.7%)과 충남(71.5%) 평균보다 높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저작 불편 호소율은 27.2%로 전국(27.7%)·충남(28.4%)보다 낮았다.

 

시는 2026년에도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노인 의치 보철 지원 사업’은 기존 의치·보철 지원에서 나아가 보험 임플란트 2개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 치과 치료비 지원’도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 구강보건 교육’은 횟수를 늘리고, 초등학생 대상 교육도 기존 5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해 보다 촘촘한 구강건강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영자 보건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로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 구강관리 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