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구 지원은 380mm가 넘는 비로 피해를 입은 딸기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농가는 비닐하우스 바닥이 진흙밭으로 변하고, 정전으로 인해 청소 장비조차 가동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당초 아산문화재단은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활동 계획 및 일정을 긴급히 조정하고 수해 복구 지원 활동으로 전환했다. 재단은 현장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아산문화재단 직원들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삽으로 진흙을 퍼내고, 복구를 위한 환경 정비에 힘을 쏟았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재단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은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참여와 지원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산문화재단은 아산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주관하는 수해 피해 지원 후원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쌀, 라면 등 생활 필수품을 지원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
아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과 긴급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