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의 긴 연휴를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은 타국인 한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내게 된다. 이에 선문대 글로벌지원팀에서는 컵밥, 과일, 한과 등의 음식을 개별 포장해 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특히, 선문대에서 3+1 복수 학위 프로그램으로 유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는 ‘논(non)’이라 불리는 전통 빵을, 중국과 대만 학생들에게는 월병 등 고향을 생각게 하는 전통 음식을 전달했다.
페루자(석사과정‧문화관광콘텐츠학과‧우즈베키스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추석을 보내게 됐는데, 우즈베키스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준 선문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진희 국체교류처장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타국에서 명절을 맞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현재 66개국 1,75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으며, 47개국 174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HUB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