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던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지난 2000년에 건립된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총 24억을 투입해 노후화된 장비와 무대 개선공사를 완료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공연의 몰입감을 위한 음향·조명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장치 퍼포먼스 ▲국악인 박애리의 축하공연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개관식 이후, ▲재개관 기념콘서트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 ▲제1회 세종합창제 ▲연극 <수상한 집주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등 세종시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기획사업이 개최된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재개관으로 안전성을 갖춘 전문 공연장이 되어 원도심의 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며 "올해 하반기의 다채로운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개관식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세종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회관팀(044-850-8940, 894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