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나눔명문기업의 지속적인 활동을 장려하고 민간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모금회장, 김병준 중앙모금회장, 충청권 나눔명문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나눔문화 확산 방안 논의, 특강, 축사, 나눔명문기업 신규 가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명문기업으로 △천안서부새마을금고 △대륙종합건설 △코닝정밀소재 △한국마사회천안지사 △비엔케이 등 5개 기업·단체가 새로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 1인당 모금액이 압도적 전국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나눔은 충남의 자랑이자 전통”이라면서 "나눔명문기업 대표 간 모임은 이번이 전국 최초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지역별로 많이 열려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적인 나눔명문기업이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끄는 길에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어린이집연합회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 나눔문화 확산 및 기부 촉진을 위한 착한 어린이집 단체 가입식에도 참석해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나눔문화 실천에 고마움을 전했다.
착한 어린이집은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이번에 가입한 어린이집은 총 112개소다.
김 지사는 "좋은 습관이 쌓여 인격이 완성되듯 여러분의 실천이 모여 충남 전체에 나눔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뜨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만큼 그 손에 맡겨진 아이들도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