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 197명이 참석해 촛불의식과 선서로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간호 대상자의 안녕을 위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미스 나이팅게일 송서람 씨(20ㆍ여)와 미스터 나이팅게일 심재환 씨(22ㆍ남)는 "올해의 나이팅게일로 선서식에 참석하게 돼 뜻깊다”며 "간호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 앞으로 오늘의 다짐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헌신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선서식은 선서생들의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송기신 총장의 격려사, 이화여대목동병원 현석경 간호부원장의 축사, 최유석 담임목사의 기도, 졸업생과 학부모의 축하영상, 간호학과 1학년 재학생들의 축가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이은주 학과장은 "학생들은 이번 선서식으로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될 것”이라며 "사명감을 확고히 해 전인적 간호를 수행하는 전문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 이후에는 학부모간담회를 진행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임상실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