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2-13 21:31

  • 흐림속초2.5℃
  • 눈0.0℃
  • 흐림철원-0.5℃
  • 흐림동두천-0.7℃
  • 흐림파주-1.0℃
  • 흐림대관령-0.9℃
  • 흐림춘천1.2℃
  • 눈백령도1.0℃
  • 흐림북강릉3.4℃
  • 흐림강릉4.8℃
  • 흐림동해5.6℃
  • 눈서울0.2℃
  • 흐림인천0.3℃
  • 흐림원주0.5℃
  • 비울릉도7.4℃
  • 비 또는 눈수원0.8℃
  • 흐림영월0.4℃
  • 흐림충주0.0℃
  • 흐림서산0.3℃
  • 흐림울진5.1℃
  • 비 또는 눈청주1.0℃
  • 비대전1.7℃
  • 흐림추풍령0.6℃
  • 비안동1.7℃
  • 흐림상주2.2℃
  • 비포항7.1℃
  • 흐림군산2.2℃
  • 비대구4.3℃
  • 비전주1.8℃
  • 비울산6.3℃
  • 비창원6.7℃
  • 흐림광주2.8℃
  • 비부산7.0℃
  • 흐림통영6.9℃
  • 흐림목포4.0℃
  • 구름많음여수4.6℃
  • 흐림흑산도5.8℃
  • 흐림완도5.1℃
  • 흐림고창2.1℃
  • 흐림순천2.2℃
  • 비홍성(예)1.1℃
  • 흐림0.2℃
  • 비제주8.8℃
  • 흐림고산8.0℃
  • 흐림성산7.5℃
  • 구름조금서귀포10.2℃
  • 흐림진주5.0℃
  • 흐림강화-0.3℃
  • 흐림양평1.2℃
  • 흐림이천0.7℃
  • 흐림인제0.8℃
  • 흐림홍천0.7℃
  • 흐림태백0.7℃
  • 흐림정선군0.9℃
  • 흐림제천0.6℃
  • 흐림보은0.9℃
  • 흐림천안0.6℃
  • 흐림보령1.7℃
  • 흐림부여1.7℃
  • 흐림금산1.7℃
  • 흐림1.2℃
  • 흐림부안3.2℃
  • 흐림임실1.2℃
  • 흐림정읍1.8℃
  • 흐림남원1.0℃
  • 흐림장수0.8℃
  • 흐림고창군2.2℃
  • 구름많음영광군2.5℃
  • 흐림김해시6.1℃
  • 흐림순창군1.7℃
  • 흐림북창원6.7℃
  • 흐림양산시7.7℃
  • 흐림보성군5.2℃
  • 흐림강진군4.4℃
  • 흐림장흥4.0℃
  • 흐림해남4.4℃
  • 흐림고흥4.4℃
  • 흐림의령군4.3℃
  • 흐림함양군3.8℃
  • 흐림광양시4.2℃
  • 흐림진도군5.1℃
  • 흐림봉화0.0℃
  • 흐림영주2.1℃
  • 흐림문경2.5℃
  • 흐림청송군2.4℃
  • 흐림영덕4.8℃
  • 흐림의성3.0℃
  • 흐림구미3.5℃
  • 흐림영천3.7℃
  • 흐림경주시5.0℃
  • 흐림거창3.1℃
  • 흐림합천5.3℃
  • 흐림밀양6.5℃
  • 흐림산청4.0℃
  • 흐림거제7.2℃
  • 흐림남해6.2℃
  • 비7.3℃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도민 4만명 고인물 이용 ‘건강 위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이슈

충남도민 4만명 고인물 이용 ‘건강 위협’

소규모 급수시설 물탱크에 구조적 결함으로 사수 구역 발생
우물이나 샘물보다도 세균번식 빠르고 용존산소 부족 현상도


[시사캐치]"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썩는다. 충남도민 상당수가 이런 물을 먹고 있다.”

 

충남도내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 물탱크를 통해 음용수를 공급받는 도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충남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2020년말 기준 98.2%로 전체 도민 218만 5575명 가운데 4만여명은 상수도가 아닌 우물이나 샘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은 1,862개소로 지하수 활용이 1,546개소, 계곡수가 72개소, 용천수가 66개소, 그 외에 복류수 및 지표수가 활용되고 있다.

 

이들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4만 2465명의 도민들은 물탱크를 이용해 음용수를 보급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샘물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우 수시로 급수 상태를 살펴 음용수 적합 여부를 판정하지만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물탱크에서 음용수가 오랜 기간 사용되거나 사용이 되더라도 급수탑의 구조적 문제로 물고임 현상이 나타나 죽은 물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일명 사수(死水)로 불리는 죽은 물은 물탱크의 구조로 인해 발생하며 사수구역에 정체된 물은 장기간에 걸쳐 변질이 진행되고 이로 인해 유해성 세균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노약자들이 음용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물탱크 구조상 사수 구역의 물은 입수 원수가 1.4도인데 비해 18.1도 높게 나타났으며 용존산소량도 4.9ppm에서 1.2ppm으로 감소한다는 조사도 있다.

 

학계에서는 "기존의 일반적인 물탱크에서는 순환하지 않는 사수구역이 생기며 이 구역의 물은 순환되지 않아 고인 물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주민들이 음용할 경우 수질악화에 따른 세균번식으로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에서도 "주민 건강을 해치는 물탱크 사수 발생을 방지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