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주관‧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전 세계의 청소년이 함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사회에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과 더불어 RCE통영·도봉·기타큐슈 등 국내외 지속가능발전교육 관련 청소년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7월 15일 29일까지 2회의 온라인 사전 협의를 거친 후 9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내 학생들은 세종메리어트호텔에서 대면으로, 해외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캠프에서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지구환경(Planet),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주요 5개 주제에 대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자원순환, 공존의 문제를 다루었으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투명플라스틱의 완벽한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제도 시행’, ‘난개발 방지 협의회 설치’를 선정하여 올해의 ‘Action for Tomorrow’로 발표하고 실천을 촉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한 후 9월 9일에 온라인을 통해 캠프 이후에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청소년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구인의 선택과 행동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의제를 만들어내고 해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이 세계를 보는 안목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세종시의 학생들이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