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충남 문화예술 정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충청남도의 문화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의 미래지향적 문화정책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의 주제발표와 ▲박철희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양혜원 본부장은 지역문화정책의 흐름과 현주소를 진단하고, 저출산·지역소멸·디지털 전환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한 문화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나아가 생애주기별 문화돌봄 강화, 지역기반 콘텐츠 개발 등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철희 수석연구위원은 충남의 문화정책 방향을 국가적 역할, 지역정체성, 도민 삶의 질, 예술인 복지 측면에서 조망하며, K-콘텐츠 메가 프로젝트 등 국가문화정책 속 충남의 전략적 위치를 강조했다.
김경태 연구위원은 문화예술과 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충남 관광정책의 민간 주도 전환과 콘텐츠 산업화 및 청년예술인 정착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종합토론에서는 충청남도,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각자의 정책적 기능과 고유 역할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행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재단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정례화된 문화관광 정책포럼을 추진하며 정책 구상과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