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03-05 14:06

  • 구름많음속초6.2℃
  • 흐림10.3℃
  • 흐림철원9.7℃
  • 구름많음동두천11.6℃
  • 흐림파주9.8℃
  • 맑음대관령4.9℃
  • 구름많음춘천11.7℃
  • 흐림백령도4.6℃
  • 흐림북강릉9.2℃
  • 구름많음강릉11.6℃
  • 구름많음동해9.7℃
  • 구름많음서울12.5℃
  • 구름많음인천10.8℃
  • 맑음원주14.2℃
  • 구름많음울릉도7.1℃
  • 구름많음수원12.0℃
  • 맑음영월13.4℃
  • 맑음충주13.0℃
  • 구름많음서산11.4℃
  • 구름많음울진10.5℃
  • 구름많음청주13.3℃
  • 구름많음대전14.3℃
  • 맑음추풍령11.6℃
  • 맑음안동10.0℃
  • 맑음상주11.8℃
  • 구름많음포항11.0℃
  • 구름많음군산13.3℃
  • 구름많음대구12.1℃
  • 구름많음전주15.1℃
  • 흐림울산10.5℃
  • 구름많음창원12.5℃
  • 구름많음광주15.6℃
  • 구름많음부산12.9℃
  • 구름많음통영14.2℃
  • 구름많음목포14.4℃
  • 구름많음여수12.8℃
  • 구름많음흑산도11.3℃
  • 구름많음완도14.0℃
  • 구름많음고창14.3℃
  • 구름많음순천13.2℃
  • 구름많음홍성(예)13.5℃
  • 구름많음12.2℃
  • 흐림제주16.3℃
  • 흐림고산14.6℃
  • 구름많음성산14.6℃
  • 흐림서귀포15.5℃
  • 흐림진주12.4℃
  • 구름많음강화9.9℃
  • 맑음양평
  • 맑음이천12.4℃
  • 구름많음인제11.6℃
  • 맑음홍천12.0℃
  • 맑음태백7.5℃
  • 맑음정선군12.1℃
  • 맑음제천11.4℃
  • 맑음보은11.7℃
  • 구름많음천안12.0℃
  • 구름많음보령12.8℃
  • 구름많음부여13.5℃
  • 구름많음금산14.5℃
  • 맑음13.7℃
  • 구름많음부안14.4℃
  • 구름많음임실13.1℃
  • 구름많음정읍15.4℃
  • 구름많음남원13.8℃
  • 구름많음장수12.5℃
  • 구름많음고창군14.3℃
  • 구름많음영광군14.0℃
  • 구름많음김해시12.2℃
  • 구름많음순창군13.7℃
  • 구름많음북창원12.7℃
  • 구름많음양산시12.4℃
  • 흐림보성군13.0℃
  • 구름많음강진군13.4℃
  • 구름많음장흥14.2℃
  • 구름많음해남14.1℃
  • 흐림고흥12.3℃
  • 구름많음의령군11.9℃
  • 맑음함양군12.6℃
  • 구름많음광양시12.7℃
  • 구름많음진도군13.4℃
  • 맑음봉화10.5℃
  • 구름많음영주9.7℃
  • 맑음문경10.0℃
  • 구름많음청송군12.1℃
  • 맑음영덕11.8℃
  • 맑음의성13.0℃
  • 맑음구미12.5℃
  • 구름많음영천11.7℃
  • 구름많음경주시12.2℃
  • 맑음거창12.1℃
  • 구름많음합천12.8℃
  • 구름많음밀양12.7℃
  • 구름많음산청13.1℃
  • 구름많음거제12.9℃
  • 구름많음남해12.6℃
  • 구름많음12.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강미애칼럼] 초등교육, 기초를 바로 세울 때 미래가 달라진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강미애칼럼] 초등교육, 기초를 바로 세울 때 미래가 달라진다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

[크기변환]사진.jpg


[시사캐치] 초등교육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형성된 습관과 기초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성인기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초등 학력은 점수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미래 역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토대다.

 

최근 여러 초등 학부모들을 만나며 필자에게 가장 많이 언급하는 문제는 문해력 저하였다. 아이들이 긴 글을 차분히 읽지 못하고, 문제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긴 글이 나오면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낸다고 한다.

 

물론 이는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중심의 환경에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초등학교에서 "놀이교육”을 강조한 나머지 "학력”을 소홀히 한 경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초등 학력 신장을 위해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국어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한다. 초등 시기의 어휘력과 읽기 이해력은 이후 모든 학습의 기반이 된다. 특히 한자어 비중이 높은 우리말 특성을 고려하면, 기초 한자 학습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어휘의 뜻과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이어야 한다. 국어 수업 안에서 읽기·어휘·쓰기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기별 문해력 점검을 통해 성장 변화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독서토론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 읽기가 입력이라면, 토론은 사고의 확장이다. 읽기를 통한 지식 습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독서 토론을 통해 기초 지식의 습득, 논리적인 표현 능력 향상 뿐 아니라 관계 역량까지 신장시킬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국어 교과에만 머물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교과에서 적용될 필요가 있다.

 

셋째, 정기적인 학력 진단과 보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단원평가와 형성평가를 점수 기록이 아니라 ‘성장 점검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학교의 여건에 맞게 수시로 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방과후 보충이나 맞춤형 학습으로 바로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작은 결손을 초기에 발견하고 보완하는 것이 학력 격차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초등 학력은 거창한 정책보다 교실 안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읽고, 말하고, 생각하고, 끝까지 풀어내는 경험이 일상화될 때 아이들의 학습 역량은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학부모의 걱정은 곧 교육 현장의 신호다. 이제 초등 학력 정책은 ‘기초를 단단히 세우는 일’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기초가 바로 설 때, 아이들의 미래도 함께 바로 선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