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사진자료] 전시홍보물(오혜린작가 개인전) (1).png](http://www.sisacatch.com/data/editor/2601/20260120184322_37823779f93466acca76889cbfc50055_7jua.png)
이번 전시는 섬유 예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 감각과 신체,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공동체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다. 오혜린 작가는 실을 염색한 후 직조하여 문양을 만드는 정교한 전통 공예 기법인‘이카트(Ikat)’기법을 중심으로 빛과 색을 직조하며, 반복적인 행위와 직물 소재가 맺는 긴밀한 관계를 전시장 전체로 확장해 선보인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경험과 재료의 상호작용에 집중한다. 관람객은 눈으로 보는 시각적 경험을 넘어, 손으로 만지는 듯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작가가 형상화한 관계의 그물망을 마주하게 된다.
오 작가에게 공예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행위를 넘어, 삶의 경험을 생성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과정이다. 작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작품은 타인과의 교류, 공간, 감정의 흐름 속에서 체화된 경험이 응축된 형상”이라며, "재료와 신체, 감각과 기억이 유기적으로 얽히는 과정을 통해 미적 경험을 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CN갤러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