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강인한 교목부총장이 맡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김진범 부총회장이 ‘복음의 능력으로 세계로 나갑시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공규석 교목본부장이 기도, 임미림 교무처장이 학사보고, 장종현 총장이 학위증서수여와 훈사, 박요일 이사장이 상패수여 및 축도를 맡았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대학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어달라”며 "영광스러운 졸업,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베트남 출신 관광학부 관광경영학전공 쩐티산 씨(26ㆍ여)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사랑해서 한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쩐티산 씨는 "외국인이라 한국 대학에서의 공부가 쉽지는 않았는데, 국제교류처 교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한 것 같다. 이런 기쁜 순간에 가족들과 함께 있지 못해 아쉽다. 저는 한국에 계속 머무르면서 관광회사에 취업해 한국에 베트남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405명, 석사학위 293명, 박사학위 33명 등 총 731명이 학위를 수여받았고,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 43명의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