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02 06:06

  • 흐림속초30.7℃
  • 구름많음24.7℃
  • 흐림철원25.6℃
  • 구름많음동두천25.3℃
  • 구름많음파주25.2℃
  • 흐림대관령22.2℃
  • 구름조금춘천24.6℃
  • 안개백령도21.6℃
  • 구름많음북강릉27.2℃
  • 구름많음강릉30.4℃
  • 맑음동해27.6℃
  • 흐림서울26.9℃
  • 구름많음인천25.5℃
  • 구름많음원주25.0℃
  • 맑음울릉도28.7℃
  • 구름많음수원25.4℃
  • 맑음영월23.2℃
  • 맑음충주24.1℃
  • 구름조금서산25.5℃
  • 맑음울진28.5℃
  • 구름조금청주26.7℃
  • 비대전25.2℃
  • 맑음추풍령22.8℃
  • 맑음안동25.2℃
  • 맑음상주24.5℃
  • 맑음포항28.4℃
  • 맑음군산24.9℃
  • 맑음대구27.0℃
  • 맑음전주25.4℃
  • 맑음울산26.3℃
  • 박무창원26.4℃
  • 맑음광주25.5℃
  • 박무부산26.0℃
  • 맑음통영23.6℃
  • 맑음목포25.8℃
  • 박무여수25.1℃
  • 안개흑산도22.2℃
  • 맑음완도25.3℃
  • 맑음고창25.8℃
  • 맑음순천23.9℃
  • 흐림홍성(예)27.0℃
  • 맑음23.7℃
  • 박무제주25.7℃
  • 맑음고산25.2℃
  • 맑음성산25.3℃
  • 맑음서귀포26.5℃
  • 맑음진주25.7℃
  • 구름많음강화24.4℃
  • 구름많음양평24.8℃
  • 구름조금이천24.7℃
  • 구름조금인제25.1℃
  • 맑음홍천24.2℃
  • 구름많음태백24.6℃
  • 구름많음정선군24.2℃
  • 구름많음제천23.3℃
  • 맑음보은23.2℃
  • 맑음천안22.5℃
  • 맑음보령26.2℃
  • 맑음부여24.5℃
  • 맑음금산23.3℃
  • 맑음24.1℃
  • 맑음부안25.3℃
  • 맑음임실22.5℃
  • 맑음정읍24.8℃
  • 맑음남원23.9℃
  • 맑음장수21.1℃
  • 맑음고창군24.6℃
  • 맑음영광군25.8℃
  • 맑음김해시26.3℃
  • 맑음순창군23.4℃
  • 맑음북창원27.4℃
  • 맑음양산시26.1℃
  • 맑음보성군25.2℃
  • 맑음강진군25.9℃
  • 맑음장흥25.3℃
  • 맑음해남25.3℃
  • 맑음고흥25.1℃
  • 맑음의령군24.8℃
  • 맑음함양군23.5℃
  • 맑음광양시25.5℃
  • 맑음진도군25.5℃
  • 맑음봉화21.7℃
  • 구름조금영주26.1℃
  • 맑음문경23.1℃
  • 맑음청송군23.1℃
  • 맑음영덕26.8℃
  • 맑음의성24.2℃
  • 맑음구미25.1℃
  • 맑음영천26.0℃
  • 맑음경주시25.9℃
  • 맑음거창22.8℃
  • 맑음합천25.0℃
  • 맑음밀양26.8℃
  • 맑음산청24.5℃
  • 맑음거제25.4℃
  • 맑음남해24.6℃
  • 박무25.2℃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도민 4만명 고인물 이용 ‘건강 위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이슈

충남도민 4만명 고인물 이용 ‘건강 위협’

소규모 급수시설 물탱크에 구조적 결함으로 사수 구역 발생
우물이나 샘물보다도 세균번식 빠르고 용존산소 부족 현상도


[시사캐치]"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썩는다. 충남도민 상당수가 이런 물을 먹고 있다.”

 

충남도내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 물탱크를 통해 음용수를 공급받는 도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충남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2020년말 기준 98.2%로 전체 도민 218만 5575명 가운데 4만여명은 상수도가 아닌 우물이나 샘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은 1,862개소로 지하수 활용이 1,546개소, 계곡수가 72개소, 용천수가 66개소, 그 외에 복류수 및 지표수가 활용되고 있다.

 

이들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4만 2465명의 도민들은 물탱크를 이용해 음용수를 보급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샘물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우 수시로 급수 상태를 살펴 음용수 적합 여부를 판정하지만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물탱크에서 음용수가 오랜 기간 사용되거나 사용이 되더라도 급수탑의 구조적 문제로 물고임 현상이 나타나 죽은 물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일명 사수(死水)로 불리는 죽은 물은 물탱크의 구조로 인해 발생하며 사수구역에 정체된 물은 장기간에 걸쳐 변질이 진행되고 이로 인해 유해성 세균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노약자들이 음용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물탱크 구조상 사수 구역의 물은 입수 원수가 1.4도인데 비해 18.1도 높게 나타났으며 용존산소량도 4.9ppm에서 1.2ppm으로 감소한다는 조사도 있다.

 

학계에서는 "기존의 일반적인 물탱크에서는 순환하지 않는 사수구역이 생기며 이 구역의 물은 순환되지 않아 고인 물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주민들이 음용할 경우 수질악화에 따른 세균번식으로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에서도 "주민 건강을 해치는 물탱크 사수 발생을 방지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