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는 ‘빛으로 여는 하늘’로 라는 주제로 12월 2일부터 30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과 시민들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빛 축제를 위해서 애쓴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세종시에서 1회 빛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 빛 축제는 우리 세종시가 새로운 빛을 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저는 가장 신비로운 과학 현상 중에 나무가 빛을 이용해서 산소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가 매일 숨 쉬는데 빛을 받고 살고 있다. 빛을 통해서 생명을 얻고, 환희를 얻고, 빛을 보고 미래와 희망을 연다라는 뜻에서 추운 겨울이지만 세종 시민들이 또 하나의 대낮 빛을 보시면서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 특히 빛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란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점등식에 이어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 불새쇼 퍼포먼스와 미디어파사드 등 메인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세종 빛 축제에서는 스타 레이저를 활용한 나무, 기억의 땅 등 다양한 빛 조형물과 레이저쇼,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개발된 관광 테마 상품으로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비롯해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