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섬평가센터 신설·개소는 한국섬진흥원이 국제적인 섬 정책 전문 평가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7월 1일 목포 소재 청사 2층에서 ‘섬정책평가관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섬진흥원에 따르면 섬평가센터는 섬 지역 진흥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의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지자체 정책추진이 평가로써 완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궁극적인 목표는 섬 발전 기여에 있다.
올해 섬평가센터는 진흥사업실 아래 1실 1센터 2팀 총 7명으로 발족해 내년에는 1실 2센터 4팀 총 16명으로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센터장은 진흥사업실장이 겸임한다.
한국섬진흥원은 기존 사업평가팀 기능을 확장해 섬평가센터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섬평가센터에서는 ▲섬발전사업 평가 및 성과 모니터링 ▲ 정부·지자체 섬 계획수립 및 이행 관련 조사 분석 ▲ 섬 진흥사업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이후 내년에는 컨설팅팀과 평가관리팀으로 나눠 역할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위 사업별로 계획을 수립, 섬 정책추진을 지원하는 등 정책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섬 맞춤형 컨설팅 운영‧지원으로 섬 관련,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