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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영종 충남교육감 에비후보 “충남교육 확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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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영종 충남교육감 에비후보 “충남교육 확 바꾸겠다”

 

[시사캐치]"34년여 교직생활 동안 가정방문, 상담활동, 학생 인성교육에 앞장서며 충남이라는 지역적 정서와 학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만이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다며 충남교육 교체를 해 내겠다는 조영종 충남교육감 에비후보

 

20226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조영종 충남교육감 에비후보의 교육이야기를 만나본다.

 

Q1. 출마의 변

천안부성중학교에서 4년간 교장을 하고 이어서 2년간 장학관으로 일하다가 다시 천안오성고에서 4년간 교장으로 했습니다.

 

8년간의 교장생활은 학생사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늘 부족한 무엇인가를 느껴야 했습니다. 교육청을 장악한 전교조 출신 인사들로 인한 이념 중심의 전교조식 교육에서 출발한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학생들에게 제대로 해 줄 수 없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학생들이 행복한 바보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나 준비는 부족한 채 지금 당장 학교생활에서 누군가가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에 만족하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교사들도 더 이상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나 야간 자율학습을 권유하지 않게 되었고, 더하여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 지면서 학생들의 인권 주장 앞에 교사들은 학생지도의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자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의 회장으로서 더 이상 학생들에게 죄짓는 어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8월 말 잔여임기 1년 반을 남기고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고, 충남교육을 전교조식 교육이 아닌 제대로된 교육으로 리스타트 해야겠다는 각오로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2. 현재 충남교육의 현황에 대해

첫째가 인성교육의 부재이며, 둘째가 기초기본학력의 저하입니다.

 

인성교육을 강화해야만 합니다. 인성교육진흥법으로 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인성교육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형식에 그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 계획들을 실효성있게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이라는 변형된 인성교육에 밀려 실종된 사람다움을 먼저 배우는 참된 인성교육을 꽃피우겠습니다.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해서 그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여 부족한 것들을 보충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교육청에 가칭 기초학력보완센터를 지역교육청 단위로 가칭 다시뛰자 센터를 설치하여 학생의 기초학력을 체크하고 부족한 것을 학생 개개인에게 제공해 주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의 학습 공백이 있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될 것이므로 이 공백을 채워줄 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Q3. 교육공약

3대 교육 회복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첫째, 인성 회복 운동입니다.민주시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실종된 인성교육은 되살려내겠습니다. 인성진흥법의 취지를 살려 도교육청 과 학교차원의 인성교육 계획을 충실히 수립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학생인권조례를 학생 권리와 의무 선언으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 양성(兩性)의 정체성 및 성역할을 바르게 교육하겠습니다.

 

둘째, 학력 회복 운동입니다.일제고사 폐지라는 허울좋은 구실로 사라진 학생들의 혁력진단을 다시 실시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학생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학력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셋째, 교권 회복 운동입니다.교원을 위한 교권센터를 구축·운영하겠습니다. 실추된 교권을 확립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곧 충남의 교육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Q4. 충남도민께 드리는 말씀(맺음말)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근무지인 학교를 따라 공주, 태안, 계룡 등으로 이주하며 살다가 1999년부터 천안으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346개월 동안 학생을 교육해 오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역량도 길러왔습니다. 학교 교육은 이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교육정책의 수립 및 집행은 경험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충남이라는 지역적 정서와 충남 학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만이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교사에서 부장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을 두루 경험하고 교과연구회 회장, 도내 고등학교장회의 회장.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의 회장,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 및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수석부회장 등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사람만이 교육감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충남도민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기대합니다.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346개월간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을 거쳤으며, 충남교총과 한국교총의 수석부회장, 충남도내 고등학교장회 회장,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 등을 역임, 현재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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