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공주시는 지난 17일~18일 이틀간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충남사랑 어울림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농구로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휠체어농구와 스탠딩농구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전국에서 12개 농구팀이 참가했다.
먼저, 휠체어 부문에서는 서울챌린져스팀과 제주도 서귀포썬더휠스팀이 결승에서 만나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우승은 서귀포썬더휠스팀이 차지했다.
스탠딩 부문에서는 공주지역 동아리팀인 공주스페이스팀이 천안팀을 12점 차로 따돌리고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팀은 20만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공식 행사 이후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김병철, 김승현 선수와 함께하는 1:1 시범경기와 사인볼 증정, 사인회, 사진 촬영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 내내 관중석을 채운 15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원철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농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행사를 공주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 구분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