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해, 대전세종연구원이 원래 대전과 세종을 함께 연구하는 기관이었는데, 이제는 대전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세종시 상황은 새로운 세종연구원을 설립하거나, 기존 연구기관과 협력 방안 등 세종만의 연구 기반을 마련할 방법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
이와 관련 최민호 세종시장은 2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시금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연구실을 통합한 독자적인 정책연구기관을 설립하고자 지난해 8월에 이어 올 2월 임시회에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의회에 조례안 통과를 요청했지만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연구실의 독립 운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고, 작년부터 이를 추진하면서 대전에서 기다려왔다. 그런데 세종시의회에서 계속해서 반대하면 어떻겠냐”라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의 계속되는 시의회 부결에 창피한 일이다. 이제는 가야 할 길, 더 이상 세종연구원의 분리를 미룰 수 없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부결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오는 3월 임시회에서 직권으로 상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시의회에 간곡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행정수도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시가 정작 자체적인 정책연구와 공무원 교육을 타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최민호 시장이 욕심껏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세종아카데미’는 "배움과 연구가 공존하며 누구나 자신의 꿈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배움의 기회가 널리 열릴 미래지향적인 교육 시스템 "평생교육” 그가 또 하나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