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천안시 환경정책과, 하수시설과, 공원관리과 팀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성성호수공원의 수질 현황과 천안시의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장혁 의원은 호수인근에 거주하는 다수의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참석 공무원들과 구체적인 수질개선 방안과 예상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천안시는 지난 3월 28일, 국비 57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2027년까지 총 282억원 규모의 성성호수공원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 ▲성성호수공원 일대 하수관로 정비
▲천안시환경사업소에서 쌍용동, 불당동, 백석동, 성성동까지 약8km의 이송관로 설치 및 장재천 관로연결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서는 하루 약 1만톤의 하수가 깨끗한 물로 걸러져 성성호수공원과 장재천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성성호수공원의 수질은 현재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또한,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하수관로 분리사업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며, 공원으로 유입되는 물은 재이용수와 빗물로 한정되므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계공무원은 말했다.
장혁 의원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수질개선과 나은 수변공간 및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성성호수공원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농어촌공사로부터 소유권을 이전 받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법제와 선행사례 조사를 주문했다.
장혁 의원은 성성호수공원의 수질개선 사업이 성성동, 백석동, 불당동, 쌍용동, 신방동 등 광범위한 지역 내 주민의 배려가 필요한 사업이면서 이 사업이 이 일대 하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성성호수와 이어져 있는 하천, 하수처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으며 참석 공무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