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장은 "그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힘써온 노력이 희망과 기쁜 소식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포함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 세종시 완성 시기까지 우리 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100회기를 맞이한 데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임 의장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우리 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100회기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제100회기를 기념해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세종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00회 임시회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지난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었던 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청취와 세종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민간위탁 동의안,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접수된 안건은 총 93건으로 조례안 56건과 동의안 30건, 예산안 1건, 결의안 1건, 보고 4건, 긴급현안질문 1건이다.
8월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순열, 김충식, 김동빈, 유인호, 김현미, 김영현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국가 관리 및 공적 활용 촉구 결의안’ 그리고 시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9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김현미, 김현옥, 윤지성, 안신일, 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브리핑을 마치면서 "이번 임시회는 제100회기를 맞이하는 특별하고 뜻깊은 회기다. 우리 세종시의회는 시민께서 주신 권한과 책임을 더욱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8월 25일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시민 곁에 더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결의 다짐에 이어 의정 발전을 위해 애써온 분들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입법성과 우수 3명, 정책역량 강화 6명, 행정사무감사 4명, 협력적 의정환경 조성 및 지원 6명, 1단체, 예결산 및 시민참여 의정 실현 6명 등 2022년 이후 제·개정된 조례 중 시민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입법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수조례 3건을 시민참여로 선정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선정된 조례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제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걸어온 길을 알리는 히스토리 존을 홍보관에 설치할 예정이며, 의회를 찾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로비 시설 개선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