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 실국장, 15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행금 의장은 "천안시는 70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임에도 동남구와 서북구 간의 발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서북구는 빠르게 발전했지만 동남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삼거리공원이 오는 6월 말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공원 조성과 함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세우는 계획이 있으나 예산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므로, 도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천안시에서 세부 계획과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 도에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천안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6월 말 시민들에게 새롭게 개방될 예정이다.
약 3년간의 재단장을 통해 천안삼거리공원은 다채로운 테마와 편의시설을 갖춘 가족형 테마공원 및 생태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