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열린 학생분과에서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학생분과는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첫 번째 세션인 「세계 속의 K-문화와 미래교실」에서는 천안부대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필리핀 초등학교 학생들과 실시간 온라인 화상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학생주도성 신장을 위한 과학탐구 미래교실」에서는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 히로시마대학부설고등학교와 진행한 글로벌 학술교류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처럼 학생분과는 이론적 논의뿐만 아니라 실제 학생들의 참여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병도 교육장은 "이번 학생분과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교육의 주체로 성장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