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 봉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봉사원 간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부의장, 천안시장, 청양군수, 국회의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회장, 문은수 충남적십자사 회장, 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봉사원 표창, 대회사 및 축사, 봉사원의 노래 제창, 운동회,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적십자사가 2022년부터 ‘적십자 전국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들었다. 여러분 모두 함께 만들어 낸 쾌거”라면서 "‘선행은 숨겨도 빛을 낸다’라는 뜻인 ‘잠덕유광(潛德幽光)’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충남적십자사 봉사원 여러분”이라고 추켜올렸다.
이어 △서천특화시장 화재 성금 3억 2000만 원 모금 △‘찾아가는 심리전문상담소’ 운영을 통한 상인 마음 치유 △지난해 산불·수해 구호 활동 연인원 2000명 이상 참여 및 수해복구지원금 15억 5000만 원 모금 등 도내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도민이 가장 힘들 때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계셔서 실의에 빠진 도민이 다시 일어날 힘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올여름은 혹독한 더위와 함께 더 많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다가오는 여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라면서 "도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적십자 예산을 30% 이상 늘린 만큼 앞장서서 적십자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봉사회 271개 조직 6200여 명과 청소년적십자(RCY) 115개 조직 1만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약계층 지원 △재난재해 구호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