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 아동의 비만과 근골격계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장항읍 내 3개 초등학교 (장항초, 장항중앙초, 송림초) 4~6학년 학생 1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책임자인 이지현 교수를 중심으로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신장과 체중, BMI는 물론 악력, 머리척추각, 척추측만각 등 성장기 아동의 신체 상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아동의 절반 이상이 높은 체질량지수를 보이며 과체중 또는 비만 위험군에 해당했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의 지표인 머리척추각 측정에서는 전체 학생의 70% 이상이, 조기 자세 교정과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단순한 실태 조사에 그치지 않는다. 백석대는 지역 아동의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학교 보건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찾아가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충남 지역 아동의 척추 건강 증진과 비만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구를 주도한 이지현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RISE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실제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백석대의 전문 인력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