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동부교육지원청위(Wee) 센터는 관내 재난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및 상담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한국타이어 화재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학생을 위해 인근 학교를 방문하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기 선별검사(screening) 및 교육을 실시하고, 추후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에서는 맞춤형 심리 상담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갑자기 멍해지거나 불면 및 악몽을 꾸는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식욕을 잃거나 밖에 나가길 두려워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뒤 곧바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최소 한 달은 지나야만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만큼 위(Wee) 센터에서는 선제적인 개입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난 트라우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심리적 위기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학교와 가정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지생구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재난 트라우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학생을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나가겠다. 재난 피해의 아픔이 고통으로 남지 않도록,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사고와 따뜻한 정서적 지지망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