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단에 따르면‘모셔오는 문화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하거나 문화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위해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직접 차량을 제공하여 문화행사나 축제장으로 모셔와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이번‘제15회 서산육쪽마늘축제로 모셔가는 문화서비스’에는 서산시 수석동, 부춘동, 음암면, 운산면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함께해 ‘뜬쇠예술단의’문화예술 공연 관람, 지역 특화 축제 체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의 공예품 및 특산품 구입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참여자 중 한 명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병원에 누워있어서 삶의 의욕을 잃었는데, 오늘 축제장에 와서 사진도 찍고 공연도 관람하니 다시 잘 살아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는 참여 후기를 전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15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하여 모셔오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충남도와 시군, 읍면동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문화로 누리는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연간 1인당 13만원을 지원 받아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문화누리 누리집(www.mnuri.kr)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은 디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국고로 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