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활성화와 공공기관 취업 촉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세종시와 대전·충북·충남이 합동 주관한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채용설명회에는 지난해 대비 19곳이 늘어난 충청권 49개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세종 16곳, 대전 21곳, 충북 10곳, 충남 2곳)이 참여해 폭넓고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학생·구직자는 누적 2,700여 명을 기록했고 채용인원이 많은 기관의 경우 상담 인원이 100명을 넘기는 등 행사장은 취업을 열망하는 참가자로 북적였다.
행사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채용 상담 부스에서 학생·구직자에게 2024년 채용계획 및 채용전형, 지역인재 채용 우대사항 등의 전문 상담을 제공했고 이 중 11곳은 고등학생 참가자들을 위한 고졸 채용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학·취업 유관기관 5곳이 별도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청년취업 촉진에 힘을 보탰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 주는 퍼스널컬러 컨설팅 등 참가자 체험형 이벤트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문 강사의 취업 길잡이 특강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설명회 ▲신입사원·인사담당 토크콘서트 등 취업지원 과정에서 나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채용계획, 채용전형별 준비요령 등 충청권 공공기관 취업에 유용한 정보를 한 곳에서 알아보며 알찬 채용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해가 갈수록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종시에서도 충청권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