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진 의원은 2022년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2023년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예로 들며 천안시 건축안전센터가 지역 내 건설 현장에서 부실공사를 관리‧감독함에 있어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부실공사 감시 등 시민의 생명이 걸린 사안은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된다”면서, 2023년 언론 보도에 따르면 140개 지자체 중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를 모두 채용한 지자체가 33곳이 있으나 천안시에는 전문 인력이 없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부실공사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전문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하루빨리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책임 있는 감독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장기간 방치되었다가 공사가 재개된 성정동 소재 아파트의 콘크리트 탄산화와 강도 약화에 대한 문제를 보도한 언론 자료를 소개하며, 안전 점검 결과에 대해 질의했다.
김강진 의원은 "해당 아파트에서 향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인허가권, 준공 허가권을 가진 천안시도 책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라며 철저한 건축물 안전 관리와 부실공사 감시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