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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섬 3천390개 공식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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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한민국 섬 3천390개 공식 공표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한국섬진흥원 합동 조사 실시
섬 담당부처간 협의…유인섬 480개·무인도서 2천910개
부처별·지자체별 섬 관리 이원화 체계 문제점 바로잡아
유인섬·무인도서 전환·기준 마련…섬 현황 체계적 관리

한국섬500.jpg


[시사캐치] 우리나라 섬이 3천390개로 공표됐다.

 

이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대한민국 최초의 섬 현황으로, 유인섬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무인도서를 관할하는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쳤다.

 

설립 4년차를 맞은 한국섬진흥원이 섬 담당부처(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합동 조사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그동안 이원화된 체계로 인해 섬의 중복 지정이나 누락 등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섬 수가 달라 국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는 각 부처와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관리되던 섬 현황 및 데이터의 혼선을 바로 잡았다.

 

신규 주민등록 전입 유인섬, 무인도서 전환에 의한 중복 섬 제외 등 유인섬과 무인도서의 기준과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과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섬의 날’인 8일 ‘2025년 유인섬 현황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섬을 2024년 말 기준 유인섬 480개, 무인도서 2천910개 등 3천390개로 공표했다. 국내 섬 인구는 81만3천475명이다.

 

유인섬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주민이 1명 이상 등록된 섬을 말한다.

 

무인도서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시 해수면 위에 들어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곳을 뜻한다.

 

섬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유인섬 277개, 무인도서 1천741개)으로 2천1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섬의 59.5%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남에 이어 경남 555개(유인섬 80개 무인도서 475개), 충남 285개(유인섬 37개, 무인도서 248개), 인천 192개(유인섬 40개, 무인도서 152개), 전북 130(유인섬 25개, 무인도서 105개), 제주 67개(유인섬 8개, 무인도서 59개) 순이다.

 

다만, 제주의 경우 「섬발전촉진법」 제2조(정의) 제1항에 따라 본도 현황은 미포함됐다.

 

50개 미만의 광역시도는 부산 45개(유인섬 4개, 무인도서 41개), 경기 43개(유인섬 6개, 무인도서 37개), 강원 29개(무인도서 29개), 경북 22개(유인섬 3개, 무인도서 19개), 울산 4개(무인도서 4개)로 확인됐다.

 

국내 섬 인구는 81만3천4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총 인구 수* 1.59%에 해당된다.

 

대한민국 총 인구는 2024년 12월 기준 5천115만9천889명으로 조사됐다.

 

광역시도별로는 경남(30만3천274명)이 가장 많고, 인천(21만4천317명), 전남(15만5천929명), 부산(10만8천49명), 충남(1만4천546명), 경북(9천99명), 전북(3천981명), 제주*(3천551명), 경기(729명) 순이다. 제주의 경우 「섬발전촉진법」 제2조(정의) 제1항에 따라 본도 현황은 미포함이다.

 

인구는 적지만 유인섬의 가치는 무한하다.

 

먼저 ▲국가방위, 해양자원 관리 및 국경 감시의 요충지를 뜻하는 전략적 가치 ▲섬마다 고유한 역사·문화적 가치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으로 생태적 가치 등이 있다.

 

또한 ▲고령사회, 인구소멸 대응의 선행정책 대상지로서 사회적 가치 ▲어업, 관광, 에너지 전환 등 미래형 지역산업의 플랫폼으로 경제적 가치 등 섬이 지닌 가치는 매우 뛰어나다.

 

이번 조사에서는 육지와 연결 상태(연륙교), 여객선 운항 여부,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소외도서’ 현황 등 섬 지역 현황도 포괄적으로 담겼다.

 

이번 공표를 시작으로 섬에 대한 개념 정리를 명확히 하고 섬과 관련된 데이터를 총괄하는 플랫폼을 점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섬 통계의 부재로 인해 섬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효과를 측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섬진흥원 정보통계팀은 "섬지역 현황 데이터는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라며 "향후 섬지역의 환경, 안전,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섬 전반의 종합적 통계로서 지속적인 정비와 활용을 통해 섬 정책의 뿌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유인섬 현황조사 데이터’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https://www.kidi.re.kr/home.do)을 통해 유인섬 현황정보와 공간정보조회 및 데이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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